파나마, 6조 원 투입된 새 운하 개통

파나마, 6조 원 투입된 새 운하 개통

2016.06.27. 오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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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새 운하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했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칠레, 타이완 등 8개국 정상을 비롯한 70개국 정부 대표,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통식 당일 새 운하를 처음 지나간 선박은 그리스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계 코스코 쉬핑 파나마 호입니다.

파나마는 기존 운하를 넓히는 대신 그 옆에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는 방식을 택해 2007년 9월 공사에 착수해 9년간 약 6조1천600억 원을 투입해 새 운하를 완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나마 운하는 1914년 물길을 튼 지 102년 만에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나 세계 해운물류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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