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프린스 기타 1억6천만 원에 낙찰

'팝의 전설' 프린스 기타 1억6천만 원에 낙찰

2016.06.26.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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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프린스의 상징과도 같은 노란색 전자기타가 1억6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은 현지시각 25일 프린스가 생전에 직접 사용했던 옐로 클라우드 기타가 13만7천5백 달러, 우리 돈 1억6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란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전자기타는 1980년대 후반 프린스 사진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악기입니다.

1994년 프랑스 TV 방송 도중 기타 목이 부러졌지만, 프린스는 수리해서 이후에도 계속 사용했습니다.

기타를 낙찰받은 사람은 미국 프로풋볼리그, NFL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 숨진 영국의 전설적인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백금발 머리카락도 경매에 부쳐져 만8천750달러, 우리 돈 2천2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함께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던 휘트니 휴스턴의 에미상 트로피는 법적 공방 끝에 경매가 무산됐습니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법원이 휴스턴의 트로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미국 TV 아카데미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매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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