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마존, 무료 '소믈리에' 서비스 오픈

日 아마존, 무료 '소믈리에' 서비스 오픈

2016.06.26. 오전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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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와인을 고를 때 소비자에게 잘 맞는 와인을 골라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죠?

아마존 재팬이 최근 와인을 고를 때 도움을 주는 소믈리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말에 친구들과 마실 와인을 고르고 있는 아카네 씨.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리 요청해 둔 전화 한 통으로 간단히 해결됩니다.

아마존 재팬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소믈리에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홈페이지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소믈리에가 5분 내로 연락해서 도움을 줍니다.

[마에다 히로시 / 아마존 재팬 관계자 : 발전된 기술 덕분에 고객이 실제로 와인 가게에서 쇼핑하는 것과 큰 차이를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소믈리에 서비스를 생각해내게 됐습니다.]

고객에게 무료로 소믈리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와인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마존 재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만 종이 넘는 와인마다 상세한 설명이 제공돼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입장에서 분위기나 함께 하는 사람 등에 따라 와인을 고르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소믈리에 서비스가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준 셈입니다.

[하라 미유키 / 아마존 재팬 소믈리에 서비스 책임자 : 고객이 원하는 바와 장소 혹은 식사 형태를 파악해서 가장 잘 어울릴 와인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은 물론이고 아직 잘 몰랐던 사람들도 소믈리에 서비스 오픈을 환영합니다.

[우에키 이치로 / 회사원 : 와인 가게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쉽지 않은데 이런 서비스가 있다면 편리할 것 같아요.]

소믈리에 서비스는 현재 일본에서만 가능합니다.

아마존 재팬의 소믈리에 서비스를 통해 와인을 알게 된 일본인들이 사케와 맥주를 제치고 와인 소비에 지갑을 열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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