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6·25 66주년 기념식..."희생 헛되지 않아"

워싱턴서 6·25 66주년 기념식..."희생 헛되지 않아"

2016.06.25. 오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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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6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전사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토머스 스티븐스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은 연설에서 오늘날 한국은 민주주의 사회와 자유 경제를 누리고 있다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역설했습니다.

안호영 주미대사도 한국인은 한미 동맹 속에서 이뤄낸 성취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전몰자들의 희생이 없이는 이런 성취가 불가능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참전용사들이 한국전 당시 미군에 배속돼 전투에 나섰다 숨진 한국군, 카투사 7천여 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을 이어갑니다.

한국전에서 한쪽 팔과 다리를 잃은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은 한미 양국 국민들이 카투사 전사자 호명식을 통해 아직도 누군가 한국군 형제와 병사를 기리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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