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있어?" "있는데요" 택시기사, 14세 추행했다 덜미

"증거 있어?" "있는데요" 택시기사, 14세 추행했다 덜미

2016.06.01.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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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있어?" "있는데요" 택시기사, 14세 추행했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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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 택시 기사가 14세 소녀를 추행했다가 직장에서 해고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하굣길에 택시를 탄 14세 소녀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택시 기사가 갑자기 손을 뻗어 그녀의 허벅지를 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놀란 소녀는 추행 순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송했습니다. 그녀는 사진과 함께 "택시기사가 계속 나를 만진다"며 "집에 거의 다 왔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택시기사가 그녀의 집에 도착했을 때 소녀의 부모님은 문 앞에서 택시기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사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발뺌할 수 없는 증거인 사진이 남아있었습니다.

가해자인 택시기사가 속한 상하이 진장 택시회사는 곧바로 기사를 해고했습니다.

회사 측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택시기사들을 제대로 교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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