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된 고릴라, 미래 번식 위해 정액 보관

사살된 고릴라, 미래 번식 위해 정액 보관

2016.05.31.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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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된 고릴라, 미래 번식 위해 정액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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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동물원 우리에 떨어진 남자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사살된 멸종위기종 고릴라인 '하람베'의 정액이 향후 종 번식을 위해 보관된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USA 투데이는 멸종위기종 보호 연구 센터의 생식생물학자들이 하람베의 사체에서 생존 가능한 정액을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람베가 아직 번식할 만큼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죽었기 때문에 동물원 측은 미래에 이 정액으로 번식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는 또 고릴라의 유전학을 연구하는 여러 과학자가 미래 연구를 위해 조직 보관 등 하람베의 사체 활용과 관련해 동물원 측에 접촉해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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