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속 찍다가...' 신상 털리고 망신 당한 지하철 변태

'치마 속 찍다가...' 신상 털리고 망신 당한 지하철 변태

2016.05.30.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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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속 찍다가...' 신상 털리고 망신 당한 지하철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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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다른 여성의 치마 속을 도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금요일, 한 젊은 남성이 상하이 메트로 2호선 센트리 에비뉴 역에서 다른 여성의 치마 안을 촬영하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사진을 찍힌 사실을 전혀 모르는 채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은 그대로 묻히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던 시민 한 명이 이 남성의 범행 현장을 고스란히 촬영한 것입니다. 이 시민은 자신이 찍은 범죄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SNS에 공유했습니다.

시민이 찍은 사진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2천 번이 넘게 공유되고, 4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SNS 이용자들은 곧바로 사진 검색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해자 신상털기'에 나섰습니다.
네티즌들의 추적 결과 남성은 명문대인 상하이대학 응용과학대학교 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이 커지자 상하이대학교 측은 공식 SNS에 "우리 학교 학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과 협력해 남성을 처벌하고 자체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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