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사살이 과잉 대응이었다는 목격자 증언

고릴라 사살이 과잉 대응이었다는 목격자 증언

2016.05.30.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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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사살이 과잉 대응이었다는 목격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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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아이가 고릴라 우리로 떨어져 고릴라가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고릴라 사살이 과잉 대응이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고릴라 우리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릴라는 사살한 소식과 함께 고릴라 사살이 과잉 대응이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덧붙였습니다.

고릴라 사살이 과잉 대응이었다는 목격자 증언

현장에 있었던 한 관광객은 "고릴라는 아이를 보호하려는 것 같았다"라며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서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우리 난간에 몰려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릴라는 구경꾼들이 우리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릴라는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아이를 멀찍이 끌어당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외신을 통해 인터뷰한 목격자 또한 "고릴라는 아이를 보호하려는 것 같았고 갑자기 모여든 사람들 소리에 불안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계속된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부모를 비판하며 과잉 대응이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물원 보안팀에게 사살된 고릴라 하람베는 멸종위기 1급인 서부로랜드고릴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트위터(@Amber_S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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