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산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최근 사용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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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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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 산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최근 사용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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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사는 여성이 디즈니랜드로 여행하면서 디즈니랜드의 꿈은 이뤄진다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미국 ABC 뉴스가 전했습니다.

지난달 4월 23일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스물 두 살 첼시 헬라인 씨는 디즈니랜드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녀가 4살 때 디즈니랜드에서 사용하지 못한 표를 들고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1994년에 산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최근 사용한 여성

1994년 첼시 헬라인 씨가 4살 때 그녀의 부모님은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랜드에 헬라인 씨와 그녀의 언니를 데리고 방문했습니다. 4일권을 끊어서 신나게 놀 계획을 세웠던 가족은 마지막 날에 헬라인 씨가 아픈 바람에 마지막 날 패스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1994년에 산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최근 사용한 여성

그리고 올해 헬라인 씨의 아버지는 오래전 사용하지 못한 디즈니랜드의 마지막 날 표를 발견해 그녀에게 기념으로 주었습니다.

"아버지가 지하실에서 이걸 발견했어요. 저에게 표를 주면서 '이거 가서 지금 사용하면 어떻겠니?'라고 말했는데 처음엔 그냥 농담 같은 거였어요."

하지만 헬라인 씨는 이 농담을 진짜로 실현하기로 마음먹고 1994년,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표를 가지고 마법의 왕국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1994년에 산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최근 사용한 여성

디즈니랜드 측은 표를 보고 깜짝 놀라며 "정말 오래된 표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어린이 표에서 성인 표로 교환해주면서 "표에 제한 기간같은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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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인 씨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후에 소감을 남겼습니다.

"스플래시 마운틴을 먼저 탔어요. 스플래시 마운틴은 제가 어렸을 때 타면서 잠들었던 놀이기구여서 가족 농담이 된 놀이기구예요, 엄마·아빠께 보낼 사진도 디즈니랜드에 갖고 갔어요."

그녀는 "많은 사람이 디즈니랜드에 대한 추억이 있어요. 이건 너무 행복한 이야기 중에 하나에요"라며 "디즈니랜드의 꿈은 이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Chelsea Herline 페이스북]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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