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장에서 또 물리적 충돌

트럼프 유세장에서 또 물리적 충돌

2016.05.28.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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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와 반대 시위대가 연일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트럼프 유세장 인근에서 시위대와 지지자가 충돌해 3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천명 가량의 반 트럼프 시위대는 트럼프의 이민정책에 항의를 표시하며 멕시코 국기를 흔들었고 일부는 트럼프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자들은 서로 달걀과 물병 등을 던지며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진압 경찰이 즉시 개입해 해산을 요구했으며 해산 명령을 거부하는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뉴멕시코에서도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경찰이 최루가스와 연막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에도 캘리포니아에서 트럼프 유세 후 지지자와 시위대가 난투극을 벌여 17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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