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 공항 대한항공기 날개 불...321 명 대피 (종합)

日 하네다 공항 대한항공기 날개 불...321 명 대피 (종합)

2016.05.27.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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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기에 불이 났습니다.

승객들은 기내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여객기를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오늘 오후 12시 40분쯤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기에서 연기가 났습니다.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비행기는 오늘 오후 12시 20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서 김포에 도착할 서울행 2708편입니다.

승객 302명, 승무원 19명 등 32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객들은 탈출형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서 긴급 탈출했고요.

현재는 활주로 옆에 있는 곳에서 임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 대가 긴급 출동을 했는데요.

소화액을 살포해서 현재 진화가 거의 된 상태입니다.

오늘 하네다 공항의 날씨는 구름이 낀 상태였고요.

풍속 11m로 바람이 조금 세게 분 상태였습니다.

[앵커]
최명신 특파원, 부상자는 지금 다행히 없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오늘 탑승객 규모를 보면 300여 명인가요?

[기자]
승객이 현재까지 302명이고요. 19명이 승무원, 그렇게 합쳐서 32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씨가 바람이 세게 불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기자]
오전에는 빗방울이 세게 떨어졌었고요.

비가 도쿄에 한 10mm가량 내렸었는데 오후 들어서 날씨는 갠 상황입니다.

구름이 낮게 드러워져 있고요.

바람이 10m 이상으로 세게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승객들은 어디로 대피해 있습니까?

[기자]
지금 비행기에서 내려서 일단은 안전한 곳이죠. 활주로 옆에 있는 긴급 공터 같은 데가 있는데 바다 부분하고 연결된 펜스 부분에 승객들이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이 승객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난은 하지 못하고 일단 그곳이 안전하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왼쪽 날개 부분에 불이 붙었었던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왼쪽 엔진 부분입니다.

날개 엔진 부분이 이쪽에 있는데 불이 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긴급 신고가 들어왔고 소방차가 다행히 바로 출동을 해서 우선 안에 있던 승객들이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서 긴급 탈출한 다음에 소화 활동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금 NHK 등 일본 민방들도 긴급 속보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소방차가 활주로에서 살포액, 하얀 분말을 뿌리면서 소화활동을 벌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객들도 지금 활주로 옆에서 아직도 전혀 이동하지 않고요.

현재 상황을 보면서 피난 중인 것으로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불은 완전히 진화가 됐습니까?

[기자]
현재 이쪽 화면상으로 보기에 연기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가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소식은 계속 속보로 전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상자가 없는 것은 다행입니다마는 화재 원인은 조금 더 밝혀봐야 되겠고요.

화재가 정확히 난 발화 지점이 날개 부분입니까, 엔진 부분입니까?

[기자]
엔진이 날개 부분에 달려 있기 때문에 같은 곳이라고 추정이 됩니다.

우선 그 부분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활동을 벌였습니다.

12시 40분쯤에 불이 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는데요.

당시 이 비행기는 12시 20분 김포로 출발하기 위해서 C활주로에 진입을 했고 이륙 중에 엔진 부분에 연기가 나서 신고가 들어와서 바로 비행기의 소화 활동, 진화 활동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12시 40분쯤 이 사고가 접수가 됐고 지금 1시 13분이니까 30여 분 정도 지났는데요.

사고 수습이 신속하게 이뤄졌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긴급 속보로 지금 모든 방송들이 전하고 있는데 현장에 있는 CCTV 그리고 아무래도 공항이다 보니까 관련 화면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화면들, 민방마다 모든 방송사들이 출동을 해서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이나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조치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일체 관련 소식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저 화면상으로 대피해 있던, 활주로 옆에 대피해 있던 300여 명들이 도보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바닷가이기 때문에 바람이 무척 세게 불고 있는데요.

지금 1km 이상 걸어서 안전한 터미널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명신 특파원, 하네다 공항에서 지금 김포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였던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12시 20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는데요.

이륙을 준비하기 위해서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에 왼쪽 엔진 부분에 불이 난 것으로 신고가 돼서 멈춰섰고요.

그리고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서 승객들 300여 명이 안전하게 대피를 했습니다.

이후에 소방차가 출동해서 진화활동이 벌어지고 있고요.

현재 안전한 곳으로 300여 명이 지금 이동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최명신 특파원, 지금 화면의 저분들이 오늘 승객들이신 거죠?

다 지금 안전하게 대피를 하신 거고요? 다행히 부상을 당한 사람은 하나도 없는 거죠?

[기자]
아직까지는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본 방송이 전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들것 같은 것도 보이지 않고요.

현재 안전한 곳에서 상황을 보면서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행기가 있는 활주로에서 150~200m 떨어진 방파제 인근에서 대기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최명신 특파원, 지금 승객들이 대피해 있는 곳을 보면 뒤쪽으로 바다가 보이거든요. 하네다 공항의 지형이 어떻게 되어 있는 겁니까?

[기자]
우리 인천공항과 마찬가지입니다.

도쿄 도심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고요. 바다를 매립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렇다 보니 바닷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고요.

오늘 초속 11m 정도의 바람이 불었다고 기상 상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엔진 부분이 기상 상황인지 아니면 기체 결함인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 활동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얀 액체 분말이 항공기 옆으로 많이 뒤덮여 있는 모습이 보이고요.

주로 기체 왼쪽 부분에 집중돼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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