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바닥에 안경을 놓은 뒤 벌어진 일

미술관 바닥에 안경을 놓은 뒤 벌어진 일

2016.05.26.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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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바닥에 안경을 놓은 뒤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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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청년 TK 카야탄(17)은 최근 친구들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을 찾았다가 재미있는 일을 겪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미술관 바닥에 안경을 놨더니, 사람들이 그것을 '전시의 일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미술관 바닥에 안경을 놓은 뒤 벌어진 일

카야탄은 인터뷰에서 "처음 도착했을 때 거대한 미술관 예술 작품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몇몇 작품은 별로 놀랍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카야탄 일행은 불현듯 안경을 방 안에 놓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안경을 놓은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일행은 관람객들이 안경을 '예술품'으로 대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부 관람객은 안경 앞에 엎드려 사진을 찍어 가기도 했습니다.


미술관 바닥에 안경을 놓은 뒤 벌어진 일






카야탄은 지난 월요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경에 관한 에피소드를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수만 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재미있는 시도라고 즐거워하는 반면, "이것이 내가 예술을 싫어하는 이유"라며 현대 예술을 비판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twitter@TJcr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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