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형한테 잘해" 미숙아 쌍둥이 동생을 품은 형

"커서 형한테 잘해" 미숙아 쌍둥이 동생을 품은 형

2016.05.25.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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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형한테 잘해" 미숙아 쌍둥이 동생을 품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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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와 아빠가 작은 신생아를 가슴에 눕히고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어떤 상황일까요?

아빠와 형의 품에 안긴 이 작은 쌍둥이들은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세상에 너무 빨리 나온 이 아기들을 위해서 인큐베이터가 준비되어 있지만, 인큐베이터 안에서 체중 680g을 넘기고 난 후에는 부모의 품에 최대한 자주 안기게 하는 것이 아기에게 도움이 됩니다.

스웨덴 웁살라 병원의 우베 에발트 교수는 아기들이 인큐베이터에 있는 것보다 부모의 맨가슴 위에 있는 편이 정상 체온 유지와 흐흡, 체중 증가에 더 도움이 되고, 심리적 안정에도 좋고 미숙아의 감염 위험 역시 줄여준다고 말합니다.

엄마 대신 아빠와 함께 미숙아를 안고 있는 어린 형의 모습이 이제는 '형'이 될 준비를 잘 마친듯하네요.

[사진 출처 = NINO BIRTH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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