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장 또 폭력사태

트럼프 유세장 또 폭력사태

2016.05.25.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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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유세장에서 또다시 폭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트럼프가 유세행사를 벌인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컨벤션센터 밖에 모여있던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플라스틱 물병 등을 던지거나 쓰레기통을 뒤엎고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리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트럼프의 선거유세 구호가 들어간 티셔츠를 불에 태우기도 했습니다.

시위대의 일부는 바리케이드를 넘어와 경찰과 충돌했으며,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를 분사하고 연막탄을 터트리며 시위대의 분산을 시도했습니다.

행사장 안에서는 트럼프가 연설하는 도중 시위대가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지르고, '트럼프 파시스트' 등의 비판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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