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당당하게 찍은 모유수유 사진 화제

결혼식장에서 당당하게 찍은 모유수유 사진 화제

2016.05.25.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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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당당하게 찍은 모유수유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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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제크에 사는 나오미 야엘 코버트씨는 최근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해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순식간에 유명해졌습니다.

결혼식 피로연 복장에 맞는 드레스를 입고, 하이힐도 신었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그녀에게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 10개월 된 아기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녀는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단박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입니다. 장소를 옮겨서 해도 될법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나오미 씨는 "모유 수유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입니다. 수유하면서 사람들과 대화도 나눴어요. 왜 모유 수유가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합니까? 아기가 식사하는 것 뿐인데!"라고 반박했습니다.

나오미 씨의 모유 수유 사진은 현재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이 사진을 본 아이의 엄마들이 모유 수유 사진을 올리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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