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박물관 1910년 대 서울 남대문 동영상 공개

뉴욕 박물관 1910년 대 서울 남대문 동영상 공개

2016.05.07.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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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조선 말 서울 남대문 근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이 최근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지난 1912년 서울 남대문 주변을 다니는 전차와 소달구지, 수레의 모습과 한복을 입은 조선인들의 생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또 냇가에서 빨래하는 여성들과 장터에서 마술쇼를 하는 상인, 단발령에 따라 서양식으로 머리를 짧게 깎은 젊은이들도 볼 수 있습니다.

12분 분량의 동영상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 전 박물관장이 고래 탐험을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가 서울에 들러 촬영한 것으로 박물관 수장고에 백 년 이상 보관돼 있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은 지난달 25일 코리안아트 소사이어티 단체 회원 40명에게 이 동영상과 함께 당시 찍은 사진 2백여 장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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