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백악관 입성하나

'세 번째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백악관 입성하나

2016.05.06.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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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장에는 그의 가족도 함께였죠.

트럼프의 왼쪽에는 장녀 이반카 트럼프고요. 오른쪽에는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입니다.

화려한 외모의 멜라니아 트럼프. 전통적인 퍼스트레이디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올해 46살의 멜라니아는 트럼프의 세 번째 아내입니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16살 때 광고 모델로 시작한 톱모델 출신인데요.

1996년 미국으로 건너와 엘르, 보그 등 패션지 표지를 장식하며 더욱 유명해집니다.

그리고 2005년, 트럼프와 결혼합니다.

화려한 경력과는 달리 멜라니아는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성격 탓도 있지만, 과거 남성잡지에 실린 세미 누드 사진 등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층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멜라니아의 빈자리는 큰딸, 이반카 트럼프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서른다섯 살의 이반카 트럼프는 전직 모델이자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트럼프와 첫 번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이반카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졸업한 수재로, 트럼프 그룹 인수개발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백악관 입성을 현실화하고 있는 그의 아내와 딸.

이해하기 어려운 막말과 기행에도 불구하고 대선후보가 된 트럼프를 세계가 우려 섞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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