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시어머니와 비슷한 행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시어머니와 비슷한 행보?

2016.05.02. 오후 10: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여성이지요.

이렇게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국판 패션 잡지 화보를 찍었습니다.

그 옆의 사진은 그녀의 시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가 1997년 같은 잡지 표지 모델로 나선 모습입니다.

약 2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둘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죠.

시어머니와 닮은 미들턴의 행보에 영국 언론은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이애나비의 개방적이고 서민적인 행보를 따르는 다이애나비의 후계자라는 것인데요.

미들턴의 화보는 벌써부터 영국 여성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녀가 무엇을 걸쳤는지가 영국 여성들에게는 초유의 관심사가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왕실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소박한 취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미들턴은 입는 것마다 다 팔린다는 뜻에서 '완판녀'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지난달 인도 방문 당시 모습입니다.

미들턴이 입은 인도풍의 원피스는 패션 외교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미들턴이 입은 이 원피스 얼마인지 아십니까?

우리 돈으로 10만 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아들, 딸인 왕자와 공주에게는 어떤 옷을 입힐까요?

딸인 샬럿 공주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첫 돌을 맞았는데요.

오빠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의 패션 역시 매번 영국인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미들턴은 아이들에게 5만 원 이하의 옷을 입히며 서민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한 정치적, 전략적 선택이라는 비판적인 분석도 존재하는데요.

할리우드 2세들이 입는 키즈 명품 브랜드가 열풍을 일으키는 것과는 상반되는 풍경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