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 인접 에스토니아에서 군사훈련 시작

나토, 러시아 인접 에스토니아에서 군사훈련 시작

2016.05.02.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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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발트해 연안국 에스토니아에서 현지시간 2일부터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한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6천여 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훈련에는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10개 나토 회원국이 참가하고 미국의 F-15 전투기와 치누크 수송용 헬기, 폴란드의 수호이 전폭기 등이 동원됩니다.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국에서의 나토 훈련은 러시아와 나토 간에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작돼 러시아를 향한 나토의 무력시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우려해 나토군의 상주를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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