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권력 기반 '공청단' 예산 절반 감소

리커창 권력 기반 '공청단' 예산 절반 감소

2016.05.02. 오후 1: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 총리가 근무했던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봉황망은 공청단이 최근 발표한 예산자료를 보면 올해 일반공공예산 재정지출금이 3억627만 위안, 우리 돈 약 539억 원으로, 지난해의 6억 2,413만 위안보다 50% 넘게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중국 공산당이 공청단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혁에 나섰고 이에 대해 공청단의 반발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달 공청단 중추인 중앙서기처를 상대로 현장 감찰을 한 뒤 공청단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