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이르면 오늘 북한 규탄 성명 채택

유엔 안보리, 이르면 오늘 북한 규탄 성명 채택

2016.05.02.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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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가 이르면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고위 외교 당국자는 오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검토시간 요청으로 늦어진 안보리 북한 규탄 성명이 이르면 오늘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지난달 28일 긴급 협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발표를 논의했으나 러시아의 검토 시간 요청으로 채택이 늦어졌습니다.

안보리의 성명에는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규탄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이달 31일까지 구체적인 안보리 결의 이행 조치를 보고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23일 잠수함 발사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 때도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당시 성명에서 북한이 발사실험에 실패했지만, 실험 자체가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추가 도발 시 중대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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