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서커스단에서 구출된 사자 33마리 남아공 도착

남미 서커스단에서 구출된 사자 33마리 남아공 도착

2016.05.01.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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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가 남미 서커스단에서 구출한 사자 33마리가 항공편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했습니다.

33마리 가운데 24마리는 동물단체와 야생동물 밀수단속 경찰이 페루의 서커스단에서 구출했고, 나머지 9마리는 콜롬비아의 서커스단이 내줬습니다.

동물단체 측은 이 사자들이 평생 좁은 트럭이나 창고에 갇혀 살면서 쇠파이프에 맞아 이가 모두 부서지거나 발톱이 모두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자들은 1주일 정도 치료를 받고 적응기를 거친 뒤 남아공 북부 발워터의 에모야 맹수보호구역에 방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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