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폭우로 14명 사망...건물 붕괴 피해

케냐 폭우로 14명 사망...건물 붕괴 피해

2016.04.30.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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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폭우와 홍수로 14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밤 나이로비의 저소득층 거주 지역인 후루마에 있는 6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7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는 생존자 45명이 구조된 가운데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장마철이 시작된 케냐에서는 지난 27일부터 며칠 사이 80mm의 폭우가 쏟아져 나이로비 시내 곳곳 도로가 침수되고 천여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니에리와 무랑아 등지에서도 도로가 유실되고 산사태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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