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규탄 성명 채택 논의...美 국무부도 강력 규탄

유엔 안보리, 북한 규탄 성명 채택 논의...美 국무부도 강력 규탄

2016.04.29.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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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이 두 차례 실시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어떤 발사도 금지하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번에도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23일 잠수함 발사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 때도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안보리 4월 의장국인 중국에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한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존 커비 / 미 국무부 대변인 : 유엔에 이 무제를 제기하고 북한이 도발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국과 긴밀한 협력하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떤 공격이나 도발로부터 미국과 동맹을 방어할 만반의 태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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