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데톨로 샤워하다 고환 화상?…과거 기사 재조명

'옥시' 데톨로 샤워하다 고환 화상?…과거 기사 재조명

2016.04.27.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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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데톨로 샤워하다 고환 화상?…과거 기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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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불매 운동이 퍼지면서 2013년 한 영국 남성이 한국 수출용 '데톨'을 사용하다가 화상을 입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한 남성이 '저렴한 샤워젤'을 사용했다가 고환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이 말한 '저렴한 샤워젤'은 바로 한국 수출용으로 생산되는 데톨 제품이었습니다.

피해를 본 주인공은 카펫 청소업자인 42세 남성 레이몬드 커스로, 그는 당시 데톨이 "신뢰하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정공방 끝에 결국 커스 씨는 소매업자로부터 1,000파운드의 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상처는 회복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3년이 지난 현재 해당 기사를 각종 사이트에 퍼 나르며 '옥시'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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