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8학군' 쪽방 7억 원 넘어

중국 베이징 '8학군' 쪽방 7억 원 넘어

2016.02.25.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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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 자녀들의 좋은 학군 배정을 위한 부모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0㎡ 원룸 하나가 7억 5,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의 8학군으로 불리는 베이징 난창 후통의 소형 단층 주택의 경우, 1제곱미터 당 거래 가격이 40만 위안, 우리 돈 약 7,300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최고 명문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이 지역은 단층집뿐 아니라 낡은 아파트 가격도 1년 만에 ㎡당 매매가가 우리 돈 1,700만 원에서 2,50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평당 8,800만 원에 가까운 시세로 서울 최고가 아파트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학군 좋은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는 중국인의 교육열과 함께 심각한 교육권의 불균형과 불평등이 투영된 현실이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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