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빵 팔던 그녀가 모델 된 사연

길거리에서 빵 팔던 그녀가 모델 된 사연

2016.02.1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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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빵 팔던 그녀가 모델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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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팔던 여성이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모델로 데뷔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에서 빵을 팔던 평범한 여성이었던 올라주모크 오리사구나(Olajumoke Orisaguna)를 사진작가 타이 벨로(Ty Bello)가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SNS에서 오리사구나의 사진이 큰 화제가 되면서 댓글로 이 여성이 누군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이에 벨로는 "정말 아름다웠다. 어떻게든 여성을 다시 찾고 싶다"면서 인스타그램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후 벨로는 오리사구나를 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빵 팔던 그녀가 모델 된 사연

오리사구나는 나이지리아 오순에 살던 미용사였지만 생활이 힘들어지자 친척의 소개로 빵을 팔기 위해 라고스에 왔다 사진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딸과 남편도 있는 오리사구나는 돈을 벌기 위해 가족들을 고향에 두고 홀로 라고스에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안 벨로는 오리사구나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했고 더불어 '하이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게다가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도 맺게 돼 앞으로 모델로서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린 한 사람의 영화 같은 이야기에 많은 누리꾼은 부러움과 축하를 보내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타이 벨로 인스타그램(@tinie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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