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방문 교황 "정치인들, 진정한 정의 구현해야"

멕시코 방문 교황 "정치인들, 진정한 정의 구현해야"

2016.02.14.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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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멕시코 정치 지도자들에게 특권을 버리고 부패와 전쟁을 벌여 진정한 정의 구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각 13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 지도자들이 마약에 찌든 폭력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 국민에게 안전과 진정한 정의 그리고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멕시코에서 마약 범죄로 10만 명이 살해되고 2만6천 명이 실종됐는데도 부패와 결탁한 공권력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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