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1주일 내 휴전 추진 합의"

"시리아 내전, 1주일 내 휴전 추진 합의"

2016.02.12.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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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시리아 내 적대 행위를 완전히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1주일 안에 휴전을 발효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관련 소식 국제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숱한 인명 피해를 낸 시리아 내전이 얼마 만에 끝나게 되는 것인가요?

[기자]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의 내전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1년입니다.

내전 5년 만에 마침내 휴전이 추진되는 겁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시리아지원그룹' 회의 결과,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시리아 내 적대 행위를 1주일 안에 완전히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러시아 등 다른 나라 외교관들이 포위돼 고립된 시리아 내 각 지역들에 인도적인 구호물품 지원을 시작하고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터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조만간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인도주의 지원을 감독할 실무그룹 회의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케리 장관은 하지만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와 알누스라 전선에 대해서는 어떠한 적대 행위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이어져 온 시리아 내전은 최악의 난민 사태를 불러왔고,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를 결성시켰습니다.

최근 시리아 내 한 기구에서는 내전에 따른 사망자가 47만 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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