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옐런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도 있어"

미국 옐런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도 있어"

2016.02.10.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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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의 청문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금융시장 혼란과 글로벌 저성장 등을 거론하며 연준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를 예상보다 늦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을 단행해 7년간의 제로금리 시대 막을 내린 연준은 올해에도 4차례 정도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예상보다 금리 인상 횟수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옐런 의장은 또 연초부터 이어지는 국제 금융 불안과 중국 화폐인 위안화의 불확실성, 중국의 저성장 등이 미국 경제에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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