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많고 전망 밝고" 中 드론 조종사 인기 부상

"수입 많고 전망 밝고" 中 드론 조종사 인기 부상

2016.02.10.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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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기, 드론 강국 중국에서 드론 조종사가 새로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입이 비교적 많은 데다 앞으로 시장 성장 전망도 밝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무인조종 헬기를 든 강사가 항공기 원리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이어갑니다.

무인기, 드론 조종법을 가르치는 베이징의 한 학원입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성업 중인 드론 조종사 학원은 40곳이 넘습니다.

주로 드론 제조·판매 업체들이 2주에서 한 달 미만의 조종사 양성 단기 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원 관계자 : 어느 정도의 학력에, 범죄 경력만 없다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습니다.]

[수강생 : 조종 관련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수강료는 우리 돈 150만 원에 육박할 만큼 비싼 편이지만 수강생이 꾸준히 몰리고 있습니다.

드론 조종 관련 규제 내용과 조종법을 배워 면허를 딸 경우 대졸 초임의 2배가 넘는 월 90만 원 이상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앞으로 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면허 소지자는 천여 명에 불과해 시장 전망이 밝습니다.

농업과 물류업, 영상 산업, 치안 등으로 사용 영역이 무한 확장하면서 드론 조종사는 새로운 인기 직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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