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4,909조 원 규모 예산안 제출

오바마, 4,909조 원 규모 예산안 제출

2016.02.10. 오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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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조 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4,909조 7,500억 원 규모의 2017 회계연도 세출 예산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안에는 지구 온난화 방지와 암 정복, 이슬람국가와 같은 테러 세력과의 전쟁, 사회보장 확대를 위한 세금 인상 등 오바마 업적을 뒷받침할 진보적 구상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이 이를 '좌파적' 예산안이라고 규정하고 반대를 천명한 상태여서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관측입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7 회계연도 예산안 핵심은 향후 10년간 2조 6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3,113조5천억 원 규모의 증세안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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