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주 경선 D-3, 후보간 지지율 격차 줄어

뉴햄프셔 주 경선 D-3, 후보간 지지율 격차 줄어

2016.02.07.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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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선의 두 번째 관문인 뉴햄프셔 주 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햄프셔 주에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샌더스를 맹추격하고 있고, 공화당에서는 3위를 달리던 마르코 루비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지역방송이 어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샌더스 의원은 55%, 클린턴 전 장관은 40%의 지지를 얻어 지지율 격차가 22% 포인트에서 15% 포인트로 줄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30%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를 달리던 루비오 의원이 17%로 치솟으며, 크루즈 의원을 제치고 2위로 급부상했습니다.

민주와 공화 양당 모두 대선주자 간 지지율 격차가 줄면서 공세도 더욱 가열되고 있어 앞으로 남은 사흘 동안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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