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강진으로 7명 사망·380여 명 부상

타이완 강진으로 7명 사망·380여 명 부상

2016.02.06.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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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타이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3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고, 수십 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타이난 시 융캉 구에 있는 17층짜리 아파트 등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소방대와 군부대는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지금까지 230명을 구조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구이런 구에 있는 7층 건물과 신화 구의 은행 건물도 크게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평양 해일경고센터'는 태평양 연안의 대대적인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는 지역으로, 해마다 200차례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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