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남부서 규모 6.4 강진..."건물 여러 채 붕괴"

타이완 남부서 규모 6.4 강진..."건물 여러 채 붕괴"

2016.02.06.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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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타이완 남부에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지영 기자!

현재까지 들어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타이완에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57분쯤입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타이완 남부 타이난의 동남쪽 31km 지점이며 진앙의 깊이는 10km로 낮다고 미국 지질조사국, USGS는 설명했습니다.

USGS는 지진 규모를 처음에는 6.7이라고 밝혔다가 6.4로 다소 낮췄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타이완 북부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약 10초간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등 피해 상황은 정확히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타이완 언론들은 이번 강진에 타이난 시내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다고 보도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평양 해일경고센터'는 태평양 연안의 파괴적인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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