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임신부 6명 첫 확인

온두라스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임신부 6명 첫 확인

2016.02.06. 오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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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온두라스에서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온두라스 보건당국은 임신부 6명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온두라스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3,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니카라과에서도 임신 초기 여성 3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는 등 전체 환자 수가 29명으로 늘어 정부가 방역 활동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부는 2018년까지 임신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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