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클릭] 인터넷 속 화제의 뉴스

[큐클릭] 인터넷 속 화제의 뉴스

2015.11.30.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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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 화제 뉴스 만나보시죠. 뉴스 큐클릭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잔혹하게 테러를 저지르고, 또 위협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조직 IS.

이들에 맞선 누리꾼들의 재치가 화제입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IS 대원들의 얼굴이 천진난만한 노란 오리, 러버덕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고요.

손에는 총 대신 청소도구를 들고 있습니다.

평화의 상징인 러버덕을 대원들의 얼굴에 합성하면서 그들의 잔혹한 테러에 맞선 건데요.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금,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의 분위기가 테러 위협 속에 예년과 같지 않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은 경비가 집중되면서 삼엄한 분위기까지 감돌고 있는데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데다가, 열린 공간이라 테러 용의자를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크리스마스의 종교색을 드러내는 것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한 커피전문점은 연말 특별 종이컵에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무늬를 빼기도 했는데요.

테러 위협 속에 맞이하게 될 크리스마스, 올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수능부터 공무원 시험까지. 여성의 성적이 더 좋다는 기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죠.

2015학년도 수능에서 서울 소재 일반고 재학생을 기준으로 주요 과목인 국영수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총 457명인데요.

이 중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57명 더 많다고 합니다.

남성 선호도가 높던 국가시험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도 여성 비율이 줄곧 남성을 앞질렀는데요.

2013년 절반 정도에서, 올해는 64.9%까지 증가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사회적으로 남녀 차별이 사라진 데다, 남학생보다 집중력이 높아 시험 성적이 좋다는 분석도 있고요.

저출산으로 '남존여비' 현상이 쇠퇴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실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들은 많아졌지만, 유리 천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비슷한 일을 해도 성별에 따라 임금을 적게 받는 경우도 있고,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입니다.

이렇다 보니, 여성들이 시험성적으로만 남성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각종 시험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라고 해도,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죠.

몸과 마음에 큰 상처가 남게 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방의 한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A씨.

입학 직후에 교제를 시작한 동기 남학생에게 지난 3월,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는데요.

전화를 건방지게 받았다면서 새벽에 집으로 찾아와 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무차별 폭행에 A씨는 갈비뼈 두 대가 부러지고 얼굴은 엉망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법원이 의학전문대학원생인 이 남자 친구가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제적될 위험이 있다면서 벌금형을 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교 측에서도 최종 3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연인 사이의 일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데이트 폭력'을 단순한 연인 사이의 다툼으로 치부하면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장롱 속에 숨진 채로 발견된 여성 역시 외도를 의심한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데이트 폭력,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댓글 보시죠.

"판사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어떻게 벌금형이 나오는 거냐"며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저런 사람이 의사가 된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분노를 드러낸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데이트 폭력은 심각한 범죄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경각심을 일깨운 댓글도 보입니다.

데이트 폭력, 연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할 범죄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큐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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