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7백억 원대 다빈치 명화 '진위 논란' 휩싸여

천7백억 원대 다빈치 명화 '진위 논란' 휩싸여

2015.11.30.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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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7백억 원대를 호가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가 영국 위조 화가의 그림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영국 미술계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영국의 위조 화가로 알려진 숀 그린헐이 신간 회고록에서, 1억 파운드, 약 천744억 원을 호가하는 다빈치의 '라 벨라 프린치페사'가 사실은 자신이 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린헐은 회고록에서 자신이 1978년 이 그림을 그렸다며, 그림 속 여성은 슈퍼마켓 종업원을 모델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그림 속 여성을 1490년대 다빈치를 후원하는 남성의 부인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영국 미술계는 그린헐의 주장과 달리 이 그림이 적어도 250년 이상 전에 그려진 것으로 보고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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