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테이프로 개 입 막은 사진 공개...항의 빗발

美 여성, 테이프로 개 입 막은 사진 공개...항의 빗발

2015.11.30. 오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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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입을 테이프로 동여맨 사진 한 장이 소셜 미디어에서 후폭풍을 일으키면서 미국 2개 주의 경찰서가 빗발치는 항의 전화로 마비 사태를 겪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사우스 데이토나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 케이티 브라운은 최근 페이스북에 테이프로 개의 입을 막은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브라운은 입을 다물지 않을 때에는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서 1분 동안만 테이프로 입을 막았더니 그 이후로는 짖지 않는다는 사진 설명을 달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분노한 사람들은 브라운의 거주지와 전 거주지 등을 확인한 뒤 관할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브라운을 동물학대죄로 수사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많은 전화가 쏟아지자 해당 경찰서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한 전화 신고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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