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시리아 시장 공습...20명 사망

러시아 전투기, 시리아 시장 공습...20명 사망

2015.11.29.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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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 시각 29일 시리아 북부 지역의 한 재래시장을 공습해 적어도 20명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는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29일 오전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시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아리하 마을의 한 재래시장을 공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습으로 시장 터에 있던 민간인 20명 이상이 숨지고 다른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활동가는 말했습니다.

반정부 성향의 오리엔트TV는 사망자가 40명에 이른다고 전했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인명 피해가 이보다 더 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을 받은 아리하 마을은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누스라 전선을 포함해 반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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