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일 위안화 기축통화 지위 부여 결정

IMF, 내일 위안화 기축통화 지위 부여 결정

2015.11.29.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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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내일 이사회를 열고 위안화에 기축통화 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MF는 앞서 위안화의 특별인출권, SDR 통화바스켓 편입이 적절하다는 실무보고서를 내고, 내일 이사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SDR은 IMF 회원국이 외환 위기를 겪을 때 담보 없이 필요한 만큼의 외화를 인출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SDR 통화바스켓은 지난 1969년 국제준비통화인 달러와 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가상통화입니다.

위안화가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 달러 등에 이어 제5의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세계 경제에서 위안화와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달러와 유로화가 2강 체제를 이루는 현재 SDR 구성에서 위안화가 편입되면 14%를 차지하면서 파운드를 제치고 글로벌 3대 통화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안화는 이미 지난 8월,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의 결제통화로 올라섰습니다.

SDR은 현재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4개의 통화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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