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년 만에 남극해 고래잡이 재개 결정

日, 2년 만에 남극해 고래잡이 재개 결정

2015.11.28.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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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조사 포경' 중단 명령 이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남극해 고래잡이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수산청은 포획하는 밍크고래 수를 이전의 3분의 1인 연간 333마리로 제한한다는 전제로, 2015년도 중에 남극해 조사 포경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산청은 이 계획을 국제포경위원회에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제사법재판소 재판부는 지난해 3월, 일본이 남극해에서 연구 명목으로 해온 고래잡이에 대해 '과학적 조사 목적'이 아니라며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본은 고래잡이 활동이 과학적 자료 수집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지만, 대부분 식용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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