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낙태 옹호' 병원에서 총격...12명 사상

美 '낙태 옹호' 병원에서 총격...12명 사상

2015.11.28.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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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태를 옹호하는 단체가 입주해 있는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병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관과 환자 등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8시간이 넘었는데, 인명피해가 늘었군요?

[기자]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병원에서 20여 발의 총성이 울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는데요.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총격전 당시 병원 건물 안팎에 있던 경찰관과 환자 등 9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안에서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총격 용의자는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 직후 병원 인근 도로는 완전히 폐쇄됐고, 병원 건물 주변에는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현재로써는 이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인물을 겨냥한 것인지,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낙태 옹호 단체인 '플랜드 페어런트후드'가 운영하는 시설인데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는 최근 낙태아에서 빼낸 장기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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