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기자 조롱한 트럼프, 뉴욕타임스에 사과 요구

장애 기자 조롱한 트럼프, 뉴욕타임스에 사과 요구

2015.11.27. 오전 10: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장애 기자 조롱한 트럼프, 뉴욕타임스에 사과 요구
AD
선천성 장애가 있는 기자를 조롱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오히려 기자의 소속 언론사에 사과를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래전에 쓴 글에서 벗어나려는, 당황한 세르지 코발레스키 기자의 모습을 단지 흉내 내려 했을 뿐, 코발레스키의 장애를 따라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코발레스키가 속한 뉴욕타임스에 사과를 요구하면서 뉴욕타임스는 자신에 대한 부정직하고 나쁜 기사를 쓸 것이 아니라 생존 전략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발레스키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관심과 흥분을 끌어내려고 장애를 이용하지 말고 기자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