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테러경보 한 단계 낮춰

벨기에 브뤼셀 테러경보 한 단계 낮춰

2015.11.27. 오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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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지역에 내려진 최고등급 테러 경보가 한 단계 낮춰졌습니다.

벨기에 내무부 위기대응 비상센터는 현지시각 26일 브뤼셀 지역에 대해 '매우 심각'에 해당하는 테러경보 4단계를 '심각'에 해당하는 3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브뤼셀 이외에 벨기에 전 지역에 내려진 3단계 경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벨기에 당국은 애초 오는 30일까지 최고등급 테러 경보를 유지할 방침이었지만, 테러 위험이 감소했다는 판단에 따라 경보 수준을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벨기에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은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도 잡히지 않아 테러 공포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벨기에 사법당국은 파리 테러 직전 압데슬람과 함께 있던 모하메드 아브리니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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