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니제르 마을 공격...18명 사망

보코하람, 니제르 마을 공격...18명 사망

2015.11.27.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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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있는 마을을 공격해 18명이 숨졌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각 25일 밤 보코하람이 니제르 동남부 보곰 마을을 기습 공격해 1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으며, 가옥 백여 채가 불탔다고 전했습니다.

보코하람 대원들은 나이지리아 국경인 코마두구 요베 강을 건너 니제르 쪽으로 쳐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와 국경을 접한 니제르 동남부 지역 마을들은 지난 2월 이후 잇따라 보코하람의 공격을 당해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엔은 이 일대에서 지금까지 50여 차례의 공격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50개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면서 학생 만 2천 명이 등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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