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한국 포함 60개국에 '테러 위협' 경고 ...'9월 이어 두 번째'

IS, 한국 포함 60개국에 '테러 위협' 경고 ...'9월 이어 두 번째'

2015.11.26.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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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60개국에 대해 '테러'를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IS가 한국을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하고 나선 건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S가 새로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미군은 '미사일만 쏘는 겁쟁이'라 깎아내리고, '칼리프'의 영토는 벨기에의 8배에 달한다며 자랑도 합니다.

하지만 '영상'의 핵심은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와 터키 등에 대한 테러 위협입니다.

[IS 공개 동영상]
"이란과 터키 그리고 러시아를 중심으로 '악마의 연합'이 꾸려지고 있다. 이슬람을 부정하는 자들은 언제나 힘을 모아왔다."

그러면서 60개 나라에 대한 테러 위협을 경고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도 포함됐습니다.

[IS 공개 동영상]
"덤비려면 덤벼라. 당신들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우리의 숫자도 강해진다."

IS의 우리나라에 대한 테러 위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9월, IS 선전 잡지 '다비크'는 '62개 십자군 동맹국'으로 남한을 명확히 했습니다.

'IS의 총구가 동쪽을 조준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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