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홀로 집에'가 현실로...美 13살 소년 2인조 강도 물리쳐

영화 '나 홀로 집에'가 현실로...美 13살 소년 2인조 강도 물리쳐

2015.11.13. 오전 03: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홀로 집에 있던 미국의 13살 소년이 2인조 강도를 물리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가정집에 혼자 있던 13살 소년은 2인조 강도가 문을 따고 침입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엄마의 산탄총을 가져와 인기척이 나는 쪽을 향해 여러 차례 쐈습니다.

놀란 2인조 강도는 반사적으로 총을 쏘며 도주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총에 맞은 상태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강도 중 한 명은 소년이 쏜 총에 3발을 맞았다면서 다행히 소년은 범인들이 쏜 총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에게 산탄총 쏘는 법을 가르친 적이 없다면서 다만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총을 쏘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