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효심 깊은 펭귄' 전래동화 같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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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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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효심 깊은 펭귄' 전래동화 같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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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효심 깊은 펭귄' 전래동화 같은 실화

2011년 3월 브라질에서 기름을 뒤집어쓴 채 죽어가던 마젤란 펭귄을 발견한 은퇴한 벽돌공 주안 페레이라 드 수자 씨. 그는 펭귄을 집으로 데려와 씻기고 정어리 등 먹이를 주며 보살폈습니다.

수자 씨는 이 펭귄의 이름을 '징징'이라고 불렀습니다. 징징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수자 씨는 징징을 발견했던 해변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징징은 바다로 돌아갔다가도 다시 할아버지에게로 돌아왔고, 이 행동은 몇 번이나 반복됐습니다. 징징이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자 씨는 보트를 빌려 먼 해변까지 데려다줬지만, 징징은 늘 변함없이 할아버지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징징은 이 마을의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입니다. 마을의 한 어부는 “징징은 일주일 정도 머물고 해변을 걸어서 떠났다가도 15일이면 다시 돌아온다."며 신기해했습니다.


함께 산 지 4년이 된 징징과 수자 씨. 징징의 행동은 마치 강아지와 비슷합니다. 수자 씨가 집으로 돌아올 때면, 징징은 할아버지의 목까지 타고 올라와 애교를 부리고 울곤 합니다. 수자 씨에 대한 독점욕도 대단해 그의 주변에 다른 동물이 다가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날갯짓으로 쫓아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징징이 1년 사계절을 수자 씨와 함께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징징이 집에 머무는 것은 '총 8개월' 전문가들은 징징이 짝짓기 기간에 자리를 비우는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할아버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징징. 만약 진짜 가족이 생기면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수자 씨의 집을 찾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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