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한국카지노에 경고..."3류 여배우 동원, 성 접대"

中 언론, 한국카지노에 경고..."3류 여배우 동원, 성 접대"

2015.10.13.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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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한국카지노에 경고..."3류 여배우 동원, 성 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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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언론이 제주도를 비롯한 한국 도박장의 중국인 유혹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도박장이 3류 여배우까지 동원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 접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은 한국 도박장이 중국인들에게 공짜 비행기 티켓과 숙식 제공, 무료 여행 등 조건에 이어 성 접대까지 제공하면서 도박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 같은 무료 서비스는 고객들이 돈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카지노업체가 돈을 벌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일부 도박장이 중국에 사무소를 차려놓고 중국인들을 조직적으로 유인하다 지난 6월 한국인 책임자 13명 등 34명이 한꺼번에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의 이 같은 보도는 중국 당국이 한국 업체의 중국 현지 카지노 영업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자국인들에 대한 해외 원정도박 등도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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